김제선 중구청장, 세계 책의 날…‘도서관의 도시·책의 도시’ 중구를 만들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4-23 20:02:57

김제선 중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은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도서관의 도시, 책의 도시를 꿈꾸는 중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선 구청장은 23일 SNS를 통해 “오늘은 ‘세계 책의 날’"이라며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데스와 세익스피어의 서거일이기도 하고 에스파니아 카탈루냐지역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주는 세인트 루이스 축일인점에 착안해서 유네스코가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7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을 마무리 하고 난 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어린이도서관 만들기 사업이었다"며 “시민운동이 감시와 비판을 넘어 시민 스스로 시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마을로 시선을 돌렸다"며 “시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스스로 공부하고, 돕고, 대안을 만드는 길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특히 원도심을 포함해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동네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돌보는 일이었다"며 “작지만 동네어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을도서관 만큼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해 14곳의 마을어린이도서관을 만드는 일을 도우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체험했다"고 전했다.

또한 “점점 독서인구도 줄어들고 책 읽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며 “다양한 미디어의 등장과 매체 환경의 변화로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도 예전만 같지 못하다는 말 있는 만큼 그래서 ‘세계책의 날’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서점도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중구에는 지역 서점 ‘계룡문고’가 자리 잡고 있다"며 “책읽어주는 모임과 저자 초청 모임으로 지역명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골목골목 작은 책방도 여럿 존재한다"며 “성심당 인근 연간 사만오천명이 찾는 ‘다다르다책방’, 멋진 독서클럽을 만들어가는 대사동 같은 대흥동의 ‘구구절절책방’, 문창동의 ‘그래도점방’과 같은 독립서점들이 자리 잡고 있어 중구는 책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에 구립도서관이 없는 아쉬움을 털어버릴 기회도 생겼다"며 “학교복합시설 사업공모를 통해 문창도서관 설립이 시작되고 우리 중구청 직원들이 참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책 읽기의 중요성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책을 접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필요한다"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20분씩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고 함께 책을 읽으면 더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공공도서관과 마을어린이 도서관, 지역 책방 등 책 읽기 좋은 중구로 만들고 싶다"며 “도서관의 도시, 책의 도시를 꿈꾸는 중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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