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해군 3함대, 도서방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안감시정보 공유 통한 통합방위 수행능력 제고 및 협조체계 강화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4-04-17 11:09:33
▲전남경찰청은 지난 16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 대회의실에서 3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남경찰청)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경찰청은 지난 16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이하 3함대) 대회의실에서 3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경찰청 가거경비대에서 운영 중인 해안감시정보를 3함대와 공유함으로써 완벽한 도서 방호 및 해상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전남지역 통합방위 수행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감대 형성에 따라 이뤄졌다.
체결식에는 박정보(치안감) 전남경찰청장과 김경률(소장) 3함대사령관을 대신해 조영일(총경) 전남경찰청 경비과장과 이동하(대령) 3함대 작전참모가 각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태세 강화 및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경찰청은 3함대에 가거경비대 해안감시정보 공유장비 설치장소 및 해안감시정보를 협력하며, 3함대는 가거경비대 해안감시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장비의 설치 및 운용‧관리를 비롯, 수리와 정비를 주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훈련‧작전 등 현안사항 협의를 위한 상호 실무 협업회의 및 교류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영일 전남경찰청 경비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통합방위 제 요소 간 협력과 이를 통한 작전 수행능력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완벽한 도서 방호 및 해상작전 임무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3함대와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하 3함대 작전참모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완벽한 통합방위 수행을 위한 양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재확인하고, 측‧후방해역 감시‧경계 임무 수행에 필요한 상호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전남경찰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통합방위 수행의 완전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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