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행정기관이 하나 되어 산불 예방에 총력을
한선근 | 기사입력 2024-04-15 05:22:53

[고흥타임뉴스=한선근칼럼] 4월 들어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산불이 14건이 발생하는 등 건조주의보 발령과 산불 위험지수 상승으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다. 5월까지는 산불 발생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 산불 통계에 따르면 발생의 34%가 입산자 실화 원인이며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이 전체 산불의 30%를 넘는다고 한다.
화재의 대부분 원인은 인재(人災)로서 봄철 병충해 방제를 위한 논두렁· 밭두렁 소각 행위,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이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주의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첫째, 산에 올라갈 땐 성냥,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갖고 가지 않는다. 운전할 때도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둘째, 산 인근에서는 논ㆍ밭두렁과 영농 폐기물을 태워선 안 된다. 논두렁·밭두렁 소각 행위는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오히려 이로운 곤충을 없애버려 병해충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셋째,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만일에 대비해 반드시 해당 관서에 허가받아야 한다.

넷째, 등산 도중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한다. 만약 초기 화재 발생 시 외투 등으로 덮어서 진압하면 된다.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 시작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더해지면 진화를 위해 막대한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고 때에 따라 한 마을 전체가 잿더미가 되기도 한다.

주민과 행정기관이 하나 되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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