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중구청장 후보, ‘노인특화도시 중구’ 천명
중구만 노인복지관 부재... 경로당 현대화 사업도 동시 추진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4-04 14:15:05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기호 8번 이동한 후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으로부터 보수후보로 지지를 받고 있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기호 8번 이동한 후보가 다섯 번째 공약으로 ‘노인복지의 대대적 개선’을 약속했다.

이동한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구는 65세 인구 비중이 23% 가까이에 다다름에도 불구하고 대전 5개구 중 유일하게 노인복지관이 없는 실정"이라며 “남대전 등기소 자리에 노인복지관을 차질 없이 건설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쾌적한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대표적인 노인 복지여가시설로, 대전시에는 중구를 제외한 4개구에 총 8개소가 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사동 남대전등기소 6942㎡ 부지를 활용해 노인복지관을 건설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상담, 교양강좌, 레크리에이션부터 식사 제공, 취업알선,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는 것.

이에 더해 이 후보는 연령대별, 거주형태, 소득수준별 등 어르신 세대를 세밀하게 설정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현재 사랑방 역할에 머물고 있는 경로당의 현대화 및 복합화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 조리시설 확충과 함께 노인 급식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주 7일 점심을 제공하고 자체적인 일자리 발굴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고로 전국 경로당의 42%만 주 3.6일 수준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경로당 전체에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및 클리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앉아서 LED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외에도 할아버지·할머니 ‘손주 돌봄 수당’ 제도를 시범도입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이 후보는 뿌리공원 효문화마을을 활용해 실버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안도 내놨다. 무장애 탐방길, 숲길, 도로, 핸드레일 등 무장애시설을 확충해 안전을 담보하고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다. 노인복지관 조성 및 경로당 현대화사업과 함께 55세 이상 은퇴 구민을 위해 도시형 스마트팜을 구축해, 취업형 일자리를 만들어 중구가 전국에서 가장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중구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중구인구는 22만 3256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5만 631명으로 22.6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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