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명씩 발생…경기도, 서해 6곳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이남열 | 기사입력 2024-03-14 09:12:46
[타임뉴스-이남열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서해 연안 5개 지역, 6개 지점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는 김포(대명항), 시흥(배곧한울공원·오이도항), 안산(탄도항), 화성(전곡항), 평택(평택항)에서 매달 한 차례 해수?갯벌을 채취해 이뤄진다.

조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면 해당 시군에 통보해 해산물 관리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50%에 이르는 중증 질병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한 해 평균 전국적으로 52.6명, 경기도에서 9.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통상 5~6월께 첫 환자가 발생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이 늘어나는 여름철(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감시 사업으로 환자 발생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됐을 경우 치명률이 높으므로 어패류 생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