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약성 진통제 VX-548, 마약성 진통제와 동일"
설소연 | 기사입력 2024-02-01 10:11:40
[타임뉴스=설소연]미국의 버텍스(Vertex) 제약회사가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한 실험 신약(VX-548)이 마약성 진통제인 아편 유사체 비코딘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복부 성형술 환자와 하지 무지외반증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따로따로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설정 3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버텍스 제약회사가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1일 보도했다.
[마약성 진통제 비코딘]=연합뉴스=

복부 성형술 환자 약 1천100명과 같은 수의 하지 무지외반증 수술 환자에게 VX-548 또는 비코딘 또는 위약이 투여됐다.

임상시험은 누구에게 어떤 약이 투여되는지를 연구자와 환자가 모두 모르게 하는 이중맹(double-blind)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술 환자들은 6시간 간격으로 42시간 동안 경구형 VX-548 또는 비코딘 또는 위약이 투여됐다. 첫 회에는 100mg, 그다음부터는 12시간 간격으로 50mg씩 투여됐다.

숫자 통증 등급(NPRS·Numeric Pain Rating Scale)으로 통증의 강도를 측정한 결과, VX-548 그룹은 통증 완화 점수가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을 크게 앞지르고 비코딘 그룹과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응급의학·통증의학과의 제시카 오스월드 교수는 오랫동안 기다려 오던 비마약성 급성 통증약으로 통증 관리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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