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 남재선 기자 =태화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단장 이대교)은 지난 10일,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80세 이상 홀몸어르신 250여 명을 모시고 태화동‘효(孝)사랑’경로잔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안동중앙적십자봉사회가 주최하고 태화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이 주관해,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또한 태화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및 부녀회, 주민자치회 등 여러 단체에서 많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로 태화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고 1부는 기념식과 내빈 축사, 2부는 추진단원인 김이난 가수 등의 축하공연과 레크레이션 및 경품 추첨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기념식으로 시루떡 컷팅식과 태화동 전 직원이 어르신들께 감사의 큰절을 올리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대교 추진단장은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작지만 정성으로 잔치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노인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잔치에 참석한 이○○(83세) 어르신은 “매일 일상이 똑같아 적적했는데 이렇게 잔치를 열어서 맛있는 음식도 주고 흥겹게 노래도 불러주어 너무 대접을 잘 받았다"라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화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노인분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