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제7대 정용선 대전지방경찰청장은 12일 10시 대전지방경찰청 무궁화홀에서 취임식을 갖은 후 주요 업무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정 청장은 대전경찰이 추구할 가치를 긍정, 공정, 열정, 다정, 진정의 ‘5정’으로 요약 제시하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업무는 항상 공정하고 열정적으로 수행하며, 시민과 동료에게는 언제나 다정한 경찰이 될 것과, 또한, 상하동료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름다운 직장 분위기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SNS를 비롯한 내부 의사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고, 활용도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취임 후 정용선 청장이 중점추진 할 내용은

첫째, ‘4대 사회악’을 근절하여 보다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과 불량식품 근절은 ‘사회안전’의 전제조건이자, 우리 경찰에게 부여된 가장 핵심적인 국정과제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가정폭력이 학교폭력으로, 학교폭력이 사회의 강력범죄로 확산되고, 다시 가정폭력으로 회귀하는 폭력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는다는 방침이다.

둘째, 기본임무도 보다 충실히 수행하여 보다 안정된 치안을 확보할 것이다.

4대 사회악 근절에 매진한다고 하여 우리경찰의 기본임무가 소홀히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공권력에 대한 도전행위와 강.절도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행성 게임, 조직폭력, 불법 사금융과 사채폭력’ 같은 범죄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단할 예정이다.

셋째,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하여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인해 안보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고 북한에 의한 테러나 국지적 도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하게 지켜드릴 수 있도록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작전부대의 즉각 출동태세를 갖추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할 것이다.

넷째, 더욱 따뜻하고 자상한 경찰이 될 것이다.

국민의 신뢰를 받기위해서는 경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하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시민들을 감동케 하는 역할까지 해낼 때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기에 이제 단순히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주는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보듬어 줄 것이며, 특히,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존경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