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광역·기초의원, 공천내정 파문
지역 현역 의원 ‘내정자 전용 단톡방’ 주장, 장철민 “전혀 사실 아니야”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4-11 18:03:3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6·1 지방선거공천에 변화와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대전 동구의 광역·기초의원들에 대한 공천내정자 명단이 돌고 있어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원 제1선거구(중앙동·효동·신인동·홍도동·삼성동·산내동)에는 정근모 전 장철민 국회의원 보좌관이 제2선거구(판암1동·판암2동·용운동·대동·자양동·대청동)에는 최대성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청년위원장이, 제3선거구(가양1동·가양2동·용전동·성남동)에는 이나영 전 동구의회 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소개됐고 이들은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의원으로는 가선거구(중앙동·홍도동·삼성동)는 청년오디션으로 선발 할 후보를 내정하고, 나선거구(신인동·효동·산내동)에는 성용순 현 의원, 다선거구(판암1동·판암2동·대청동·용운동·대동·자양동)에 정용 장철민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신은옥 비례대표 현 의원, 라선거구(가양1동·가양2동·용전동·성남동)에는 지난 3월 동구 새마을회에서 사퇴한 A씨가 유력하며 비례로는 전 장철민 후원회 직원으로 알려진 B씨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장철민 의원이 혁신을 내세워 지역에 제 식구 심기에 전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돌고 있다.

윤종명 의원은 “저도 해당 내용을 직접 봤다"며 “장 의원 측에서 일부 의원을 배제한 카톡 대화방을 따로 만들어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심사를 철회하지 않고 당에서 우리를 버린다고 결정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여러 가지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은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선거기간에 누가 피해를 볼지 모르는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문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실여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장철민 대전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은 “공천 내정자 명단을 본 적도 없으며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누군가 지역 풍문과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을 정리한 문건으로 보인다" 말했다.

또한 장철민 단장은 공천단톡방에 대한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지역에 단톡방이 여러 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단톡방이 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공천접수현황을 공개했으나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광역의원 후보자 28명, 기초의원 후보자 3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