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겨울철 제설대책 업그레이드 선언
주민 통행불편 최소화 방안 추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3-25 21:40:2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겨울 추진한 제설업무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다가오는 겨울 보다 빠른 제설과 주민편의를 위해 ‘눈이 그침과 동시에 제설 완료’ 라는 새 목표를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막 겨울이 끝난 시점이지만 다가올 겨울철을 벌써부터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약 2억 원을 투입, 제설장비(살포기외 2종)를 확충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제설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한 발 빠른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부서별 다양한 홍보방안 발굴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올 겨울철부터는 환경을 고려해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는 염화칼슘 사용을 지양하고 모래, 제설삽날을 이용한 작업을 추진하는 등 제설방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겨울 예년과 달리 잦은 폭설과 많은 적설량, 매서운 강추위로 인한 제설효과 저감, 관계 공무원의 피로 누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는 16회에 이르는 즉각적인 제설대처로 주요도로 큰 통행불편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그러나 좁은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은 주민자율제설 참여저조와 제설장비의 노후, 운영상 문제로 적기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불편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였으나, 구는 각 동별 주민자율제설단을 구성,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해,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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