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영문판 차량등록 안내책자 발간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차량등록 편의증진 기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3-22 08:05:5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는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의 차량등록 민원편의를 위해 영문으로 된 차량등록 안내책자를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문판 안내책자는 차량등록의 개요, 구비서류, 등록비용, 처리절차, 관련법규, 유의사항 등의 차량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차량등록사업소를 비롯한 시와 구 민원실 등에 배포해 외국인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그동안 우리말에 서툰 외국인의 차량등록이 증가함에도 구비서류나 절차 등에 대한 안내책자가 없어서 외국인 혼자 차량등록을 하기엔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 영문책자 발간을 통해 이런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출경 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글로벌 다문화시대의 도래에 따른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맞춘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외국인도 우리 시민인 만큼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시민 상호간의 협력적 네트워크인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사회로 가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흐름과 다양화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차량등록 민원편의 시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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