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이주공무원, ‘쇼핑·여가’위해 대전 온다
대전시,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3-22 07:48:3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가 최근 실시한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97%가 대전을 방문하였으며, 방문목적은 쇼핑과 여가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설문조사는 세종시 배후도시로서 대전시가 이주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해 말 세종청사에 입주한 7개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전은 수도권과 비슷한 정주여건임에도 서울보다 물가가 싸고, 도시가 쾌적하고 교통도 복잡하지 않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전 방문시 불편한 점으로는 시내버스 노선 부족과 택시요금 과다요구 등을 꼽았으며, 이와 관련 개선방안으로 시내버스 배차간격 축소와 막차시간 연장, 대전역 및 복합터미널 등 대전시내 주요 지점까지 직통 노선 개설, 대전도시철도 세종까지 연장, 시내버스 시외할증 폐지가 건의됐다.

이외에도 문화・체육 시설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 제공과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 이주자에게도 시설을 개방해 줄 것과, 단독 이주 공무원이 많이 사는 노은・반석동 원룸지역의 생활정보 안내와 다양한 문화・여가시설 확충 등의 건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109번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22:50분까지 20분 연장운행하기로 했고, 금년 상반기에 시내버스 이용실태 분석을 실시하여 노선을 개선하고, 세종시와 인근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 어린이회관, 체육시설 등 대전의 문화・체육시설을 세종청사 이주 공무원 가족이 자유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대전의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홍보하여 세종청사 이주 공무원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세종청사 이주공무원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 2월부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초청공연, 찾아가는 공연, 지역연고 프로구단 경기 초청, 주요 관광지 팸투어 등을 실시하고 있어 이주 공무원 가족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태동 시 정책기획관은 “세종시 건설초기 부족한 도시기반으로 세종청사 이전 공무원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어 인접도시인 대전시가 지원할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추진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편사항 조사와 개선을 통해 이주공무원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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