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장학재단, 미래인재육성 장학기금 3억원 기탁
재산 전액 기탁으로,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흐뭇한 사례로 회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3-22 06:31:1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심산장학재단(이사장 김정인)은 21일 시청을 방문해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염홍철)에 장학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김정인 이사장은 “대전지역의 충·효 정신이 투철한 우수인재 육성과 지역교육발전을 기대하며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기를 바라며, 대전의 인재가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재로 커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염홍철 이사장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인력자원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심산장학재단의 장학기금 기탁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이 곤란한 학생과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대전의 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보다 많은 기업 및 단체·개인의 소액기부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인 이사장은 홍도동 출생으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신 선친 김태원 선생의 뜻을 기려 유족연금을 모아 2010년 3월 심산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었다, 내년부터는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심산장학재단의 뜻을 이어받아 심산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내달에 재능 및 희망장학생 250명, 9월에 성취장학생 190명 등 총 440명, 3억 6,200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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