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미래도시 대전 만들겠다’는 포부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산업연구원(KIET, 원장 주현)이 발표한 ‘지역별 혁신성장역량의 공간분포와 정책대응 기본방향’보고서에 따르면 혁신성장역량은 대전이 수도권과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면서 전국 1위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대전 혁신성장역량을 구성하는 혁신기반역량 및 미래산업기반역량의 2대 요인 모두에서 최고 수준인 1~2위를 유지해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이상적인 발전패턴을 보인다고 밝혔다.

대전의 뒤를 이어 서울, 경기, 인천이 2~4위의 최상위권으로 분류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이 갖고 있는 연구단지 기반을 바탕으로 그동안 대전시 과학산업국을 중심으로 산·학·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생각된다"고 밝히며 “이런 기반에도 불구하고 국가 공모사업에서 제외되고 있는 사실이 아쉽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저자인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혁신성장역량의 지역 간 양극화를 완화하는 것이 향후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핵심 이슈"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의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정착, 연구개발과 창업활동·신산업 부문 간 단절현상을 극복하는 기술사업화 촉진에 정책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을 혁신성장을 이끄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과학도시 위상에 걸 맞는 ‘스마트시티’, 동시에, 골고루 잘사는 ‘균형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과학도시 대전이 한국판 뉴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