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남재선 기자]의성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각 읍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단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7일, 관내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 50가구를 방문하여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하는‘카네이션은 사랑을 싣고’나눔행사를 가졌다.
민간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를 위해 소외계층지원 업무협약한 3개 기관(서의성농협 (주)미농, ㈜부강건설)에서 후원하였으며, 단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주관으로 진행되어 지역나눔 확산에 기여할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한편, 단밀면에서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23개 경로당 노인회장단에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함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였다.
단북면에서는 이기윤 명예면장이 지난 8일 면민 전체(약 900세대)를 대상으로 안계 고등어(천만원 상당)를 기증하여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하였다.
2006년부터 명예면장을 역임하면서 의성군 장학회와 면 발전기금 등에 총 6억3백만원을 기탁하고 행사때마다 고향어르신을 지원한 이기윤 명예면장은 “해마다 고향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고향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셨다고 들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선물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2차 접종까지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봉양면에서는 7일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90세 이상 어르신 효 사랑나눔’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내 만 90세 이상 어르신 45분께 카네이션 화분과 나눔세트, 덕담카드를 전달하고 보건복지상담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에 나눔세트를 받으신 두봉 천주교 주교는 “한국에 이주하고 살아온 지 60여년이고 저번 해 귀화하여 정식 한국인이 되고나서 이렇게 어버이날을 뜻깊게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7일, 관내 어르신 50명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과 떡을 전달했다.
이날 카네이션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올해 100살인데 어버이날 예쁜 카네이션과 떡을 가지고 찾아와 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이런 좋은 날도 오고, 건강하게 더 오래 살아야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행사를 진행한 단밀면과 안평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들은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며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소외된 어르신들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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