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사업’ 추진
15일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사업 신청 접수 받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2-04 19:31:3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야생동물을 보호 관리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야생동물로 인해 무수동일원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어 연로하신 어르신이 잠도 못자고 짐승을 쫓으려고 했지만 그 피해는 벼, 채소류, 포도 등 38,479천원 상당의 농작물 피해를 보았다.
이에 구는 야생동물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철선울타리, 방조망, 태양광식 전기목책기 등의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에 최대 6백만원 한도 내 시설설치 금액의 60%까지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현지 확인을 거쳐 내달 말까지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파종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의 시행으로 농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농업인들의 불만해소와 야생동물 보호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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