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긴급재난지원금 자치구에 부담을 시켜서는 안 된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0-04-22 16:37:43
장종태 서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큰 가운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중 일부를 자치구에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22일 ‘시장·구청장 간담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맡다"며 “일부 초고소득자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00만원 보다 적은 금액이라 할지라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지방정부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고 만약에 지방정부에 일부 부담을 준다면 대전시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종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대응 업무와 선거업무 그리고 산불감시까지 업무가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나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의 업무도 결국은 구에서 모든 업무가 종결되는 만큼 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자료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제도가 마련된다면 받아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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