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덕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공기업 임원진과 시 간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경영선진화 추진상황 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월, 공기업별 경영선진화 추진계획 보고 후 그 성과를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선진화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였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공기업별 선진화 추진실적 보고와 함께 시의 선진화 추진 방향과 과제 발표,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함께 이루어졌다.

이 날 보고된 공기업별 선진화 추진성과로는<대전도시공사> 인력 재배치로 인력 증가 없이 신규사업 추진(인력감축 효과), 침출수이송관로 세관공법변경․정보통신사업자 공개선정 등 예산절감(3억원), 신사옥 전년대비 5% 에너지 절감, 청렴메시지 릴레이운동 전개(‘12년 국민권익위원회 10대 우수제도 선정)



<대전도시철도공사> ‘2019년 경영최적화로 자립경영 실현’을 목표로 4개 분야(조직슬림․플랫화, 운영시스템 개선, 사업관행 혁신, 전문인력 양성) 53개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현재 운영자립도 55%를 2019년 80~100%로 최적화하여 재무건전성과 자립경영 달성<대전마케팅공사> 엑스포재창조 연계사업 발굴, 고부가가치 관광․문화 컨텐츠 기획․지원을 통한 신규 수익사업 발굴 등 중․장기적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미래전략 전담기구 신설, 가동

<대전시설관리공단>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조성을 선진화 과제로 선정하고,‘2012 TOP 경영계획’수립, 하수슬러지 처리방법 개선․하수처리장 발생가스 매각 등 효율적 시설관리를 통한 신규 경영수익 창출(3억원), 소통과 섬김의「통(通)한 day」운영, 노사이음(IU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건전재정 운영, 정부정책 적극동참, 경영마인드 고도화, 청렴한 조직 구현을 통한 ‘튼튼하고 알뜰한 지방공기업 구현’을 실현할 방침이다.

선진화 전략별 세부 실천과제로는

첫째,「건전재정 운영」의 사업영역 조정 및 남설방지, 부채관리 강화, 사업예산제도 도입, 3대 구조(임금․조직․사업) 거품빼기 등 안정적 경영기반 초석 마련

둘째,「정부정책 적극 동참」으로 고졸기능인제 추천제 도입, 북한이탈주민 채용 확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유연근무제 도입 확산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공적기능의 역할 강화

셋째,「경영마인드 고도화」를 위한 의무교육 이수시간 도입, 인문고전 읽기 등을 통하여 임직원 직무수행능력과 자질을 함양, 시정방향 공유를 위한 공기업․출연기관 정례보고회, 공기업․출연기관 합동 워크숍 개최로 정책소통 및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마인드 제고

넷째,「청렴한 조직 구현」의 공기업․출연기관 감사인력 증원 및 상시 직무감찰 강화, 경영평가시 비리 발생기관 패널티 부여, 공직자 비리 신고센터 운영, 청렴교육 의무실시 등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박상덕 행정부시장은 공기업 사장들에게 “우리시 공기업은 그동안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민들의 기대에 미흡하다”며

전반적으로 임원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조직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경영에 강한 리더십이 요구되고 새로운 이슈를 선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각 기관장들은 공기업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또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점검하여,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여 실질적인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