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 논평
나정남 | 기사입력 2020-02-03 12:30:00
성일종국회의원
[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는 사자성어가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우리당은 이번 우한폐렴 사태 초기부터 "중국인의 국내 입국을 전면 금지하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여당은 "우한폐렴에 대한 과도한 불신을 부추기는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하며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더니 벌써 국내 확진자 15명이 되자 이제서야 후베이성을 방문한 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뒷북도 이런 뒷북이 따로 없다. 게다가 미국, 호주, 몽골,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것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조치다.

게다가 최근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여성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제주도는 해당 여성이 머물렀던 호텔 직원들을 격리조치하고 해당 여성의 동선을 파악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여성은 후베이성이 아니라 장쑤성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확인되었다. 정부가 발표한 입국 금지 기준이 어째서 부족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인도, 중국인도 똑같이 존중받아야 하는 인간이지만 대한민국 정부에게는 당연히 한국인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정부여당은 이제 더이상 뒷북 치지말고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국인의 전면 입국 금지조치를 시행하라. 국민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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