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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지금, 광주에는 23년 만에 국내 자동차공장이 건설되고 있다"며 "이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우리가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하지만 노동계가 지난해 12월26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착공식에 불참해 광주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광주형 자동차공장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으며, 광주를 믿고 2300억원을 투자한 주주들과 광주형 일자리를 기다려온 청년들도 걱정과 함께 애를 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도 수없이 많은 흔들림이 있었지만 신뢰를 갖고 소통하며 조금씩 양보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가야 하고 그렇게 갈 것으로 믿는다"면서 "노동계와 상생의 동반자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저의 진정성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장인 저부터 더욱 낮은 자세로 노동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으며, 사회대통합의 한 축인 노동계의 의견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광주시정에 적극 반영되고 지속적인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도 재정비하고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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