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

대전광역시는 지난 12월 17일 체육대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제13회 대전광역시 체육대상 수상자로 우수선수 부문에 대전체육고등학교 박소희(17세) 양궁 선수, 우수지도자 부문은 대전신흥초등학교 송인국(39세) 야구 지도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소희 선수는 대전가장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양궁을 시작하여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운동에 전념하면서 각종 전국규모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전시의 명예는 물론 양궁종목의 저변확대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30m, 70m종목에서 우승하여 2관왕을 차지하였으며, 30m 종목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지도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인국 지도자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대전신흥초등학교 야구부 지도자로 재직하면서 선수들과의 두터운 신뢰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방법으로 어린 꿈나무 선수 육성.발굴에 힘쓰는 등 지도능력과 성실성을 고루 갖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대전팀 사상 39년만에 첫 우승과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초등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내어 대전야구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초등학교 체육과 교과전담교사로 근무하며 특색 있는 체육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대전 초등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제13회 대전광역시 체육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29일'2010.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시 열릴 예정이다.

박소희 선수

송인국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