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복합버스터미널 건립 위한 협약 체결
-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터미널 건립 …시민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12 14:51:47


용전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대형쇼핑센터를 갖춘 복합터미널로 재탄생한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1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고속버스터미널(주), 대전시외버스종합터미널(주), (주)신세계와 함께 대전복합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장우 동구청장, 박노수 대전시외버스종합터미널(주) 본부장, 이정운 대전고속버스터미널(주) 사장, 윤수원 (주)신세계 상무는 대전의 관문인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합, 현대화시설을 갖춘 복합버스터미널로 신축하기로 하고 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 착공과 준공은 물론 추진과정에 있어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간 용전동 터미널은 협소한 부지, 30년 이상 된 낙후 시설, 터미널 진출입 병목현상 등으로 이용객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다른 대도시의 경우 교통, 문화, 쇼핑 공간 등을 갖춘 복합 터미널로 개발돼 도시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나 대전은 터미널을 둘러싼 교통 환경의 변화를 외면, 시민 불편이 야기되고 도시발전이 저해되어 왔다.



이에 작년 8월 이장우 동구청장은 박성효 대전시장을 면담, 대전의 얼굴인 용전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해 대전의 위상에 걸맞는 종합버스터미널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이후 신문 기고와 언론사 인터뷰, 동구포럼 등에서 터미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다.



그 결과 지역 각계에서 낙후된 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한 복합터미널 건축에 대한 여론이 형성, 대전복합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협약 체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객 감소 등 침체일로를 걷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의 시설 개선으로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대전 교통의 균형발전과 동구지역 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들어서게 될 복합버스터미널은 35,678㎡ 부지에 연면적 110,504㎡의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상 1층은 버스터미널, 2~4층은 쇼핑센터와 영화관, 서점 등 편의시설, 지하 1층과 지상 5~6층은 주차장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중앙데파트의 철거로 대형 점포의 신규입점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세계 유통매장 입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등 원도심의 새로운 상권 조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대전 교통의 중심이었던 용전동 터미널이 쾌적한 환경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터미널로 새롭게 태어나 대전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교통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복합 교통․문화시설로서 대전의 새로운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현대화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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