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
15일 대전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대전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3-16 20:40:47
허태정 대전시장이 15일 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등 지역현안 공동대응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협력행보를 강화한다.

대전시는 15일 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전국적인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등 지역 현안과 2020년 국비 반영사업에 대해 예산편성 초기단계부터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조승래 시당위원장과 박병석, 이상민, 박범계 국회의원 등 중앙당과 시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으며,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윤용대 시의회 부의장, 황인호·박용갑·장종태·정용래·박정현 구청장과 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방문해주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을 4차산업혁명특별시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과 오랜 숙원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타 면제 사업 확정 등의 큰 성과를 당정 간 긴밀한 협조로 이뤄낸 것처럼 앞으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본격적인 내년도 정부예산 신청에 앞서 2020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필수사업과, 법률개정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대전의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국비 지원이 절실함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주요 현안사항으로 대덕특구를 국가혁신 성장의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출연연 오픈 플랫폼 조성 ▲대덕특구 창의혁신공간 조성 ▲융합의학연구 인프라 조성 ▲유전자의약산업진흥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SOC 사업으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대전 순환도로망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대덕특구 동측진입도로 개설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등을 건의 했다.

대전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단재 신채호 기념교육관 건립사업도 건의했다.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는 ▲대전의료원 설립 ▲대전시민종합안전체험관 건립 ▲대전형 노사상생모델‘좋은 일터’사업 확대 등도 건의했다

이밖에 추가적으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 인재채용 역차별 개선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지원대책 등을 건의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해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공공기관 이전, 균형발전을 위한 선도 사업을 많이 요구하는데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대전시와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등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의 요구와 관련해서도 “대전시가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과 관련해 역차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공공기관 채용에 있어 지역인재의 역차별 해소를 위한 법안이 발의 돼 있는 만큼 이를 잘 챙겨 역차별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올해 지방소비세를 일부 올렸고 내년에 또 상향 조정을 한다"며 “2022년까지는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7:3으로 상향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그에 맞춰서 재정분권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이 이제 곧 통과된다. 지방이양일괄법도 함께 통과를 시켜서 여러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절차가 올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해 10월 8일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대전시에서 제안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융합연구인프라조성 등등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내용이 대거 반영되었고 그때 제안되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반영되는 등 예산정책협의회는 명실상부하게 대전시의 든든한 원군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오늘 여러 제안과 건의들이 잘 반영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의 당정협의회, 중앙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사상 처음 국비 3조원 시대를 개막함으로 현안사업, 4차 산업혁명특별시 육성 사업, SOC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며 “앞으로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정치권과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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