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친구야 해저터널로 현장견학 가즈아”
현장에서 특수공법 기술 등 살펴보고 실무자에게 직접 멘토링 받아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7-19 17:41:5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19일 보령-태안(1공구) 도로건설공사 해저터널 현장에서 ‘제2차 일자리 의식전환을 위한 현장견학 및 기업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현장견학은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남윤의)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연계해 실시한 것으로, 건설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현장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전공 관련 직무 및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현장에는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길이 6.9km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각종 특수공법과 기술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현장견학에는 한밭대 학생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저터널 공사현장 견학과 현장 실무자의 직무 멘토링이 진행됐다.

현장견학에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의 전체적인 사업현황 소개에 이어 해저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주)과 감리사인 ㈜제일엔지니어링의 현장 실무자들로부터 터널굴착 등 공사에 적용된 특수공법과 시공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진 현장 실무진 멘토링에서 참가학생들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및 전자·제어 등의 각 전공 분야로 나누어 현장 실무자들과 직무와 진로 등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6월 실시한 1차 견학은 우리 학생들이 미리 질의서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현장 관계자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평을 들었다"며 “이런 배경으로 추진된 이번 2차 견학에서는 전공분야를 건축, 토목 외에 전기, 전자·제어 등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손우창 학생(설비공학과 4학년)은 “일반터널과 해저터널의 공법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현장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실무자에게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전공과 직무에 대해 확신이 생긴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되기 위해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현종 학생(전기공학과 4학년)은 “현장에서 만난 실무진 멘토처럼 꼭 희망기업에 입사해 건설분야 전기 전문가로 성장해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밭대 남윤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직무를 이해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고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설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의 막연한 건설분야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기업의 구인난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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