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송하지부,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거행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상호 교류 및 협력하겠다는 평화협약식 진행
김명숙 | 기사입력 2018-07-03 05:20:40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송하지부는 호국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 북구 오치동 베드로지성전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평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매년 전국적으로 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 인사들과 시민들, 봉사자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의 염원을 담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평화협약식, 새터민 편지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지재섭 광주전남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송하지부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지재섭 광주전남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통일과 평화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올해 5회째 맞은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전쟁을 겪은 세대와 겪지 않은 세대가 모여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 후대에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물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협약식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송하지부 제공>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송하지부는 참전용사 등 개인 및 단체 대표 10여 명과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평화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11년 차 새터민 임영진(가명) 씨는 남한에 함께 오지 못하고 북한에 남겨진 두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애틋한 마음으로 낭독했다. 편지에 담긴 그의 가슴 아픈 사연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외에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앞장선 인물을 전시한 ‘평화 인물, 평화의 사자’, 6∙25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전쟁 사진 전시회’, 전쟁에서 가장 취약한 인권을 다룬 ‘인권’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체험 부스를 참여한 이영숙(62, 여) 씨는 “아직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얼마나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염원했는지 돌아봤다"면서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평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느낀 바가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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