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섭 교수 개인전 ‘우울해서 그려진 그림’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서울 삼청로 GALLERY41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8-05-14 10:51:5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여경섭 교수의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GALLERY41에서 ‘우울해서 그려진 그림’이란 주제로 열린다.
전방위작가로 활동하는 여 교수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계와 일상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는 병적인 무기력과 우울함이 자신에게도 위험수위에 있음을 진단하고 그 문제를 ‘그리기’의 행위로 극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여 교수는 “전시 제목만 보고 그림을 본 분들은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림의 의도는 우울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히며 “그리기’ 행위에는 세상을 ‘유체’화 하여 막힘없이 순환하게 하는 힘이 내재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무기력감과 우울증은 병적의심을 만들고 그것은 순환하지 못하고 고여 썩는다. 여 교수 스스로 ‘고여있다’에서 ‘흐르다’를 찾아가는 방법과 여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독일 베를린 종합예술대학교(UDK Berlin)에서 수학한 여경섭은 개인전 13회 (베를린, 스페인, 서울, 대전 등)를 비롯해 'Cologne Fine Art쾰른', 'Positions Berlin베를린', 'Art Karlsruhe칼스루에', 'Asian Contemporary Art홍콩', 'Scope Basel바젤', 'Jamaica Flux 뉴욕', 'Asian Contemporary Art Fair뉴욕', '...I Animals마욜카' 등 국제적인 아트페어와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에 초대돼 작품을 발표했으며, 'Diffring Award 2008 독일'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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