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전국 최우수문학관 선정
한국문학관협회 선정, 27일 시상식 가져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4-27 17:29:5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2018년 전국 최우수문학관에 선정 돼, 27일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린 ‘한국문학관 전국대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전국 문학관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선정은 한국문학관협회에서 추진한 것으로 전국 80개소 공․사립 문학관 중 대전문학관과 지리산문학관 단 두 곳이 최종 결정된 것이며 대전문학관이 보인 그동안의 운영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이다.

2012년 12월 27일 개관한 대전문학관은 그동안 전시․교육․아카이빙․문학콘서트․시확산시민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대표 문학관으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3년에는 ‘제1회 전국 문학관대회’를 개최하며 개관 4개월만에 전국 문학관 관장 및 실무자 200여 명을 초청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국 문학관의 향후 운영 방안을 주최적으로 모색하는 등 대전문학관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2015년에는 대전문학관을 문학박물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초를 세운 박헌오 초대 관장이 그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후 시민의 문학향유 활성화와 대전문학의 경쟁력 발굴을 위해 안팎으로 노력한 결과 2016년에는 교육부가 인증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 기관’에 선정 됐으며 2017년에는 ‘지역문학관 전문인력․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중부권 주관 단체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 작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백석의 친필 서명이 담긴 시집 『사슴』을 비롯,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 시집 『오뇌의 무도』와 신동엽 시인의 등단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육필원고 등 귀중자료를 다수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대전 문단의 중요 자료 『호서학보』(한국 최장수 종합문학잡지)와 『동백』(대전지역 최초의 순수 시지)을 전시하는 등 가치있는 문학자료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최근 문학진흥법과 대전광역시 문학진흥조례가 제정되는 등 제도적으로 문학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우리 지역에서도 문학인들과 시민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 대전문학관이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 받아 최우수문학관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대전문학관이 문학 서비스 기관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이번 선정에 대한 소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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