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매입 당시 일일 평균 쓰레기 매립량은 629톤이었으나 정부 폐기물 정책이 ‘매립→소각→재활용→에너지화’로 바뀌면서 2018년 현재 일일 평균 쓰레기 매립량은 244톤으로 급감했다.
또 제1매립장에 설치된 자원순환단지가 본격 가동되면서 향후 쓰레기 매립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라 현 매립장의 수명이 상당 기간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예비후보는 사실상 필요가 없어진 제2매립장 부지에 체육공원을 조성, 과거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 인근에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건립해 현재 시민공원으로 변화한 사례처럼 금고동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심외곽이었던 금고동 일대는 그동안 대덕테크노밸리와 송강‧구즉 등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었고, 인접 둔곡‧신동지역의 과학벨트 조성, 대동‧금탄지역의 산업단지 개발 등이 구체화되며 새로운 도심지역으로 부상되는 상황으로, 향후 ‘체육공원’ 조성 시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박 예비후보는 “금고동 주변의 인구 증가와 대전시의 장기발전 추세에 맞춰 금고동 체육공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고동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인근 3‧4산업단지 종사자와 신탄진 주민 등 대전시민은 물론 인근 세종시민도 함께 사용, 도시 간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