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충남병무청은 9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앞 광장에서 입영자와 동반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1회 육군 훈련소 입영문화제"를 열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입영현장을 ‘이별이 아닌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어 군 입영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1년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 공연, 논산시립합창단 공연, 육군의장대 의장시범, 비보이 댄스 및 소프라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입영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및 사랑의 편지낭송 코너를 진행하여 입영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입영지원 센터’를 운영하여 입영하는 장정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고, 부모님 업고 걷는 길, 포토존 무료 사진촬영 서비스 제공 등 참가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번 입영문화제 행사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대전지부에서 참여하여 국민연금제도 홍보 및 각종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나눠주었으며,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포장용 수돗물 “It's 수(水)"를 무료로 제공하였고, 지방자치단체인 논산시 부녀회에서 입영자와 가족에게 차와 음료를 서비스 하는 등 행복한 입영문화 조성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소중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대전충남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민․관․군이 협력하여 입영문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