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단체 14곳을 선정하고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접수를 통해 단체 19곳에서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신청 받았고,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주민참여도, 지속성 등을 심사해 마을 축제를 비롯해 마을미디어, 마을교육 등 다양한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앞으로 구는 마을 공동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조금 집행과 사업 유의사항 교육을 실시하고, 각 마을 공동체는 보조금 수령 시부터 올해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마을 공동체에 주민 여러분의 관심 고조로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업이 신청됐다"며 “구에서는 선정된 단체와 지속적인 소통해 공동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는 내 동네의 문제, 발전방향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6년에 「대전광역시 대덕구 마을공동체 활성화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는 4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11개 단체에 37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