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에서는 4월 7일 국가유공자 웰다잉(Well Dying)프로그램인 ‘희망(熙望)학교’가 진행됐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자신의 살아왔던 모습을 뒤돌아보고, 명예로운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대전지방보훈청의 지원을 받아 대덕고등학교 리더십 연구반 ‘채움’과 연계해 진행됐다.
총 10회기로 진행된 프로그램 중 이번에는 달력과 버킷리스트 만들기가 진행되었으며, 야외 나들이 활동, 장수사진 촬영, 자서전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보훈요양원 천명주 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만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나라사랑교육이 될 것이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국가유공자가 멀게만 느껴지고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로 옆에 계셨다. 나라를 위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