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4.21 기적의 마라톤‘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3-19 20:50:2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이 대전에서 열린다.

(사) 토닥토닥은 21일 13시 엑스포 다리 아래(한밭수목원 천변)에서 제4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4.21 기적의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함께한 시민들을 격려하고, 대전 뿐 아니라 전국 9개 권역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행사다.

또한 평창패럴림픽 유치시 국제사회에 약속한 ADP(Actualising the Dream Project 꿈을 실현하는 프로젝트)의 목적인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 실현에 시민의 힘을 모으는 자리다.

제38회 장애인의 날(4.20)에 맞춰 진행되는 기적의 마라톤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어울려진다. 작년 이 마라톤엔 100명이 넘는 중증장애아동들과 3500여명의 비장애인이 함께 했다.

토닥토닥은 이번 기적의 마라톤의 특별한 의미를 생각해 청와대에 초대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캐릭터 마라톤] 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캐릭터 마라톤]은 안면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남들과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어려워 늘 헬멧을 쓰고 자신을 숨기며 살다가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고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의 영화 <원더>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이 행사는 모두가 가면을 쓰는 ‘할로윈 데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이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서 동시에 장애인을 향한 불편한 시선에 대한 문제의식을 사회에 던지고자 한다.

행사 운영진과 사회자를 비롯해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 분장(페이스페인팅, 헤나, 가면, 안경, 머리 띠, 선글라스, 복장 등)에 모두가 ‘기적의 새싹핀’을 꽂고 달리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토닥토닥 김동석 대표는 ‘‘이번 기적의 마라톤이 평창패럴림픽의 감동이 이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이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ADP)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4.21 기적의 마라톤‘ 대회는 개인․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왕복 5km 구간을 함께 달리게 된다.

행사 대부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루어지며 참가비(5,000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마련한 캐릭터 거리, 버스킹, 먹거리, 체험부스 등도 운영된다.

지난해 12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건립을 위한 설계비 예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건복지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학기로 함으로써 불확실한 상황이다.

참가 신청은 토닥토닥 웹사이트(www.todagtodag.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과 단체의 참가와 기관․단체․기업체․개인의 후원 및 협찬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토닥토닥(☎042-471-04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만든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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