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민의 서산 만들겠다”시장선거 출마선언
26일 기자회견 통해 “혁신을 통해 서산을 바꿀 준비된 후보” 지지호소
나정남 | 기사입력 2018-02-27 20:52:11

[서산타임뉴스=나정남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충남도의원이 26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시민의 주인의식 향상과 지역발전에 대한 인식의 전환, 다양성 사회로의 진입과 갈등의 심화 등을 서산의 변화로 진단한 맹 의원은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미래는 없지만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준비를 한다면 서산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서산을 위해 맹 의원은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을 3대 혁신과제로 제시하며 혁신을 통해 시민의 꿈을 키우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맹 의원은 시정의 목표로 ▶사람중심의 서산 ▶균형 있게 발전하는 서산 ▶숨 쉬는 서산 ▶산업생태계가 다양한 서산 ▶미래를 준비하는 서산 ▶시민의 생활을 챙기는 서산 ▶시민이 꿈을 이루는 서산 ▶시민공동체가 살아있는 서산을 제시했다.

특히 맹 의원은 “선심 쓰듯 만든 공약보다는 시민이 제안하는 정책이 더 소중하다"며 “시민이 제안하는 정책을 검토하여 선거공약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맹 의원은 “시대는 시대에 맞는 인물을 찾는다. 서산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 민심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시장의 권력을 시민에게 드리고 신뢰의 권력을 시민에게서 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맹정호 = 1968년 서산 인지 출생.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장,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충남도의원(재선),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기자회견 전문>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더 좋은 서산, 더 새로운 서산, 시민이 행복한 서산을 위해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서산은 백제의 미소처럼 사람 좋은 도시입니다. 낙토서산(樂土瑞山)으로 알려진 천혜의 도시입니다. 환황해시대를 주도할 미래의 도시입니다. 이처럼 서산을 상서로운 서산으로 만들어 주신 서산의 역사에, 서산의 이름으로 살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무한한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시대의 무게를 느낍니다.

현재 서산은 변화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시민이 바뀌었습니다. 행정의 대상에서 주인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그 목소리는 ‘서산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는 선언을 의미합니다.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습니다. 공장을 유치하고 도로를 뚫으면 발전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서산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도시로 바뀌었습니다. 다양성은 변화이고 희망입니다. 사람이 다양하고, 생각이 다양하고, 미래에 대한 꿈이 다양합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서산은 필연입니다.

갈등의 양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사회가 바뀌고 가치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면 당연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유독 서산은 그 갈등이 첨예하고 긴 것이 특징입니다. 갈등을 대하는 자세,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 행정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서산의 변화는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서산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변화를 인식하고 새로운 준비를 한다면 서산의 미래는 희망입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의 혁신을 통해 시민의 서산을 만들 것입니다. 시민의 꿈을 키우겠습니다.

자치혁신입니다. 시정의 주인으로 시민을 모시겠습니다. 진심을 갖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그 모아진 의견이 서산의 정책이 되게 하겠습니다.

행정혁신입니다. 더 일 잘 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1%의 가능성을 찾아 시민을 지원하는 컨설턴트 조직이 되겠습니다.

리더혁신입니다. 시장의 혁신입니다. 저부터 혁신하겠습니다. 가식과 과장, 자기우월주의에서 벗어나 시민 여러분을 마음으로 만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혁신은 서산을 새로운 서산으로 만들 것입니다.

사람중심의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도로를 하나 만들어도, 건물을 하나 지어도, 공장을 하나 유치해도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균형 있게 발전하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동서의 균형, 읍면의 균형, 산업의 균형, 행정의 균형, 원도심과 새도심의 균형을 통해 어디서 사느냐를 떠나, 어떤 일을 하느냐를 떠나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서산이 되게 하겠습니다.

숨 쉬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서산 환경운동 1세대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정책 대안을 통해 ‘서산도 숨 쉬고 싶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화답하겠습니다.

산업생태계가 다양한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대기업에만 의존하는 산업구조는 위험합니다. 농어업과 관광, 석유화학과 자동차 산업이 네 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를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만들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전임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뱃길 하늘길 철길을 여는 일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중앙정부(충남도)의 일과 서산의 일은 구분하겠습니다. 양치기 소년처럼 시민을 현혹하지도 않겠습니다.

시민의 생활을 챙기는 일을 시정의 제 1과제로 삼겠습니다. 물과 쓰레기 걱정, 걷고 주차하는 걱정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화재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꿈을 이루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이 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는 서산교육, 청년들이 도전하고 꿈을 꾸는 서산, 여성ㆍ장애인ㆍ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손을 굳게 잡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넉넉한 시민공동체가 살아 있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서산은 예로부터 인심 좋은 고장입니다. 이웃 사람들이 좋아 살기 좋은 서산이 되어야 합니다. 어렵고 힘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먼저 쓰는 서산, 자원봉사로 따뜻한 서산, 함께 놀고 즐겁게 공부하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서산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저 맹정호가 많은 공약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심 쓰듯 저 맹정호가 만든 공약보다는 시민 여러분이 제안하는 정책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이 제안해 주는 정책을 검토하여 저의 선거공약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번 서산시장 선거는 후보자들의 선거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의 선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시대는 시대에 맞는 인물을 찾는다고 합니다. 서산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시대의 흐름, 민심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서산의 시민운동을 개척했습니다. 청와대에서 국정을 경험했고 충남도에서 지방자치를 배웠습니다. 단단하게 준비했습니다.

시장의 권력을 시민 여러분에게 드리고 신뢰의 권력을 시민 여러분에게서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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