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대형사고 대비 다중이용·안전취약시설 점검
피난유도등 미설치, 비상구 장애물 적치 가장 많아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2-07 17:29:3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대형화재 사고에 대비해 지난달 10일부터 약 한달 간 다중이용시설 10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발생 시 진압에 취약한 재래시장을 비롯해 대형판매시설, 공연장, 노유자시설, 목욕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시했으며, 가연성 외장재 드라이비트 사용 건축물에 대한 현장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가스안전공사 및 소방안전협회 등 해당분야 전문가를 편성하여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화재와 밀집한 관계가 있는 소방·가스·전기 분야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피난유도등 예비전원 불량 또는 미설치, 비상구 또는 방화문 근처 장애물 적치, 매점 등 주방에 K급 소화기 미비치 등이 주로 지적됐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총 127건 가운데 조치가 완료된 68건을 제외한 나머지 59건에 대해서는 설 명절 이전까지 보수‧보강토록 하고, 예산 확보 지연 등으로 즉시 정비가 곤란한 시설에 대해서는 위험요소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이비트는 현행법상 6층 이상 건축물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법 개정 이전 사용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화재 위험성을 주의시키고 대형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형화재로 인해 모두의 안전의식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형사고에 대비해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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