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 펼치나!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8-01-03 18:54:2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3일 시청을 방문해 모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이례적인 행보에 시장 출마를 결심한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허태정 구청장은 오전부터 시청의 각 실과 사무실을 돌면서 인사를 시작해 오후 늦게까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전했다.
또한 오후에 한현택 동구청장·박용갑 중구청장·장종태 서구청장·허태정 유성구청장·박수범 대덕구청장이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덕담을 나누는 과정에서도 허태정 구청장은 “경선은 정치에서 좋은 수단으로 즐겨야 한다"며 “지난 1일 봉하에서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치인들에게 유력정치인이 앞으로 놀 사람이 많다고 하자 번복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자 이해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은 ‘낙장불입’이라고 말했다며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구청장의 새해 인사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매년은 아니지만 시청 직원들에게 인사를 해왔다"며 “단순한 새해 인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12월 28일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시장 출마에 대해 “여러 가지 정치적 가능성들을 열어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며 “주어진 기회가 어떤 것인지 내가 무슨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그것이 나에게 기회가 오고 있는지 고려해서 정치적 길을 모색하고 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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