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도시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마음에 안 들지만 해야 되는 사업!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11-02 23:09:2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최근 논란 끝에 통관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은 마음에 안 들지만 해야 되는 사업"이라고 말하면서 “굉장히 반대가 심한 사업이지만 정말 필요한 사업이기 해야 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권선택 시장은 2일 동구청에서 진행된 ‘권선택 시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공감소통’에서 “현재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곳에는 사유지가 많다"며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했던 분들의 기본권 확보를 위해 2020년이 되면 공원지정이 해제되면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선택 시장은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는 첫 번째는 전부 사들이는 것이고 두 번째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정부가 만든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대전시에 있는 공원의 사유지를 전부 사들이려면 2조원이 넘는 재정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례사업을 통해 공원을 보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자치단체장이 공원을 훼손하면서 개발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앞으로 좀더 숙의과정과 대화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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