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옥녀봉 체육공원 대체 유소년 훈련장 모색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23 15:44:2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티즌이 유소년 훈련장 활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옥녀봉 체육공원을 대신할 새로운 방안을 모색중이다.

대전은 2015년부터 서구청에 옥녀봉 체육공원을 위탁받아 운영해왔다. 구단과 별도의 사업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옥녀봉 체육공원은 운영비로만 연간 1억원이 넘는 금액이 지출되고 있다. 이 마저도 인건비는 제외된 금액이다. 옥녀봉 체육공원만을 전담할 별도의 인력을 둘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에, 구단직원이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야간 대관은 구단 직원들과 유소년 코치들이 순환제로 근무하며, 주말에 경기가 있는 축구 구단의 특성상 주말에는 불가피하게 시간제 근무자들을 고용해야 한다.

투입되는 운영자금과 인력에 반해 대관수입은 연간 8천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대전시티즌 유소년 회비 중 일부인 약 36백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대전은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는 유소년 회비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정책전환을 모색 중이다. 따라서 회비수입까지 제외되면 실질적인 적자의 폭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대전은 이러한 상황에서 적자를 감내하며 무리한 운영을 지속하기 보단,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낫다는 판단이다. 옥녀봉 체육공원 미운영에 따른 유소년 훈련장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전시 관내의 사정공원, 관저체육공원, 을미기공원의 축구장 등의 공공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해, 훈련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2018년 말에 준공예정인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 조성되는 축구장 활용, 덕암축구센터의 시설보수를 통한 유소년 훈련장 마련 등의 방안을 시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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