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한빛사랑예술원’
‘견우와 직녀’의 설화의 새로운 해석
최선아 | 기사입력 2017-10-02 13:27:39

[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대전에서 보기 드문 창작 뮤지컬을 지역문화공연단체에서 공연해 지역 문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新) 견우직녀’ 공연 한빛사랑예술원 제공

지난 9월 30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열린 ‘신(新) 견우직녀’의 뮤지컬은 대전에서 오랜만에 보게 되는 창작 뮤지컬이었다.

이 ‘신(新) 견우직녀’는 백제시대 충청지역 견우직녀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대전 시민에게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넘어 요즘 신세대에게 개인적이고 사람과의 공감대가 없는 ‘스마트 시대’에 사람과의 관계와 그 사이에서 남에 대한 배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新) 견우직녀’ 공연 한빛사랑예술원 제공

뮤지컬을 보 관람객들은 그전 단순한 사랑 노래 아닌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살아가는지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말했다.

한 직장인은 “내 자리에서 내가 일하는 것이 톱니바퀴 같은 인생이었는데 뮤지컬을 보며 나를 통해 이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자존감을 높여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생은 “가족 간에도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와중에 서로 믿고 신회하며 가족 간에도 사랑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신(新) 견우직녀’ 공연 한빛사랑예술원 제공

공연 관계자는 “대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문화공연단체가 별로 없었다"면서, “대전지역에도 한빛사랑예술원 같은 문화공연단체가 더욱 많이 생겨서 지역문화에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빛사랑예술원은 1999년 처음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 새롭게 창단했다. 무용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타 장르까지 섭렵하며 종합예술을 만들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15년 8.15광복 70주년 분단 70년 기념공연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평화의 빛을 비추다’의 평화 통일을 주제로 소통과 공감·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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