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맥키스컴퍼니와 콜라보 ‘장애인식개선 한정판 오투린(O2린)’ 선보여
최선아 s0metime@hanmail.net | 기사입력 2017-09-28 20:41:14
[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주류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소주와 장애인 카페 콜라보레이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 ‘맥키스컴퍼니(옛 선양소주, 회장 조웅래)’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브랜드 장애인 카페 ‘I got everything’을 홍보하는 O2린(오투린) 50만 병을 출시한다.
이번 한정판 O2린은 지난달 제품 생산에 들어가, 이달부터 충청지역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은 우리사회의 만연한 편견 때문"이라며, “이번 콜라보를 통해 충청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장애인의 능력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장애인 카페로는 처음으로 카페에 표준화를 적용, 장애인 카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고품질 커피 원두․인테리어․제품 디자인‧합리적인 가격 등을 전국 지점에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좋은 커피 맛과 가격 등 서비스를 유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세종·인천·부산·제주 등 전국 14곳에 오픈, 이곳에는 중증장애인 40여 명이 바리스타 등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7월 정부대전청사와 카페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 초 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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