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민과 관이 함께 모여 통합사례회의 진행
최두헌 | 기사입력 2017-09-12 15:08:23
【군산타임뉴스 = 최두헌】군산시는 지난 12일 경암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 모여 복잡한 문제로 얽혀있는 고난도 사례 개입 방향을 논의하는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의 주 사례가 된 A가구는 장애인 부부와 두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녀들에 대한 방임이 심각하여 분리 조치되어 있는 상태에 있고, 부부 또한 불결한 주거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있다.

군산시와 경암동의 맞춤형복지팀은 A가구를 지속적인 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며칠 전 대상 가구의 처가 3번째 자녀를 출산함에 따라 이전과 같은 방임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자녀를 안전하게 양육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경암동 맞춤형복지팀, 군산시드림스타트,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군산시건강가족지원센터 등 민・관의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난도 사례에 대한 개입 방향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함께 고민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대상 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제공 가능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점검하고, 각각의 기관들은 부모역할 교육, 장애인 재등록, 아이돌보미 파견지원과 대상자변화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의 해결을 위해 함께한 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