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유엔 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7-31 18:44:29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처에서는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참전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미래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하여 ‘UN참전국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6.25전쟁 60주년을 계기로 2010년 시작되었으며 공무원 봉급 중 우수리(1,000원 미만) 모금을 통하여 장학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4개국에 대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사)월드투게더를 통해 지원하고 나머지 3개국은 재외공관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는 에티오피아 600명을 비롯하여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2015년부터는 참전국중 최빈국인 에티오피아의 생존 참전용사의 생계비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참전국에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이미지를 주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UN참전국 후손세대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통해 친한(親韓) 인재 양성 등 미래 국익에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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