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119특수구조단, 고성능 화학차 도입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로부터 현장 대응능력 강화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7-27 10:12:2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분당 5,500리터(물10,000, 폼1,000리터, 청정소화약재 50kg*6개 적재)의 소화액을 방수할 수 있고, 자동방수포(유효방사거리 80m)를 설치한 고성능 화학차를 도입해 119특수구조단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성능화학차 도입으로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공간에서의 화재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해당 소방차량은 최근 군산에서 있었던 화학공장 화재 시 초기 진압에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 바 있다.
대전에는 대덕연구단지, 3·4산업단지 등 위험물 취급시설이 434개소와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262개소가 있으며 화재 또는 유출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 우려가 있어 그동안 특화된 소방장비의 확충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한편, 시 소방본부는 26일 유성구 관평동 소재 119특수구조단 신청사 부지에서 공장 위험물 탱크 화재상황을 가정한 화학물질 유출 대응과 고성능화학차 운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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