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유럽 대학에 한국학 도서 기증하고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 펼쳐
불가리아 소피아대학·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에 한국학 관련 도서 100여권 기증, 핀란드 헬싱키대학 등과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5-09 16:30:1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강희정 국제교류원장과 이학문 도서관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5월 2일~7일까지 핀란드 헬싱키 대학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을 방문해 한국학 도서를 기증하고, 유럽지역 한국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학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은 1928년부터 한국어 강의가 개설된 대학으로, 한밭대 방문단은 한국학과 교수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이 대학 한국어과 김정영 교수는 “금년에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어 교육 ‘한 세기’를 기념하기 위한 ‘한국학 국제학회’를 결성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밭대 방문단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을 방문해 미리엄 코타르 도서관장과 즈랄코 사빅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학 도서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한밭대의 도서 기증은 이 대학에 주 슬로베니아 한국대사관에 이은 두 번째로 한국학 도서 기증으로, 현재 이 대학 도서관에는 한국학, 일본학, 중국학 등의 코너가 조성돼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이학문 도서관장은 “동양학 도서 중에서 한국학 관련 장서 수가 많이 부족하다는 실정을 듣고, 한밭대 도서관 소장 도서와 한국학과의 희망 도서를 파악한 후 필요한 도서는 구입해서 기증하게 됐다."며 “유럽 학생들이 한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한밭대는 슬로베니아 류블라냐대학과 불가리아 소피아대학 등에 1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한편, 류블랴나대학에서 개최된 제5회 한국학 국제학술대회에는 러시아, 라트비아, 불가리아, 독일 등 유럽 각 지역의 한국학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류블랴나대학 동양학과장인 안드레이 베케시 교수의 환영 인사, 한밭대 강희정 국제교류원장의 축사에 이어 러시아 한국학회장인 예카테리나 포홀코바 교수(국립 모스크바 외국어대학)의 기조강연 등과 함께 1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강희정 국제교류원장은 축사에서 “유럽의 각 대학에서 한국학 강좌를 통해 유럽학생들에게 언어와 문화, 한류를 전파하는 일은 한국학의 국제화를 위해 매우 소중한 일이다. 한국을 이해하려는 유럽학생들이 한국의 대학과 좀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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