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 향토·사회적·마을기업의 이미지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유개승강장 무료 민간 분양제’를 오는 6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대전·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 유개승강장 민간 분양 취지 등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4월 17일까지 자치구 담당공무원, 4월 28일까지는 분양대상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홍보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참여 기업(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1기업(기관) 당 유개승강장 분양을 10개소로 제한하고, 5월 중 분양 신청 업체(기관)을 대상으로 선정 과정을 거쳐 협약 체결 후 6월 1일부터 분양·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료로 유개승강장을 분양 받은 기업 등은 유개승강장 광고면을 무료로 활용하는 대신 광고면을 청결하게 유지관리 하는 등 분양 받은 유개승강장을 책임 관리해야 한다.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유개승강장 무료 민간 분양제는 기업·기관의 이미지와 생산제품을 알리는 기회 부여로 기업제품의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분양하면서 참여 기업․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시와 자치구에서도 세심하게 살피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