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7 프리뷰’ 개막
벚꽃콘서트, 보물찾기, 아티스트 토크 등 이벤트 열어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4-10 18:56:20
[대전=홍대인 기자] (재)대전문화재단(대표 이춘아)에서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가 <2017 프리뷰> 전시를 개막,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17 프리뷰>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4기 입주예술가 6명-김연희, 노상희, 이샛별, 이승현, 이지영, 니꼴라 마넨티(프랑스)가 참여하는 전시로, 제목에 담긴 ‘미리보기’라는 뜻처럼 입주예술가들이 창작센터에서 앞으로 어떤 창작활동을 펼쳐 나갈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삼일간은 작가의 작업실이자 거주 공간인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로 시민과 입주예술가가 가까이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말 동안에는 창작센터 옥상에서 병풍처럼 둘러진 테미공원의 벚꽃을 배경으로 ‘테미 벚꽃 콘서트’가 열려 2,4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공연을 즐겼다.

그 밖에도 테미공원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입주예술가의 아트상품을 증정하는‘테미 보물찾기’와 어린이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작가를 인터뷰 해 보는 ‘아트리포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말을 맞아 예술과 함께 봄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 최송이씨는“아이들이랑 테미공원에 벚꽃보러 왔다가 보물도 찾고, 미술 전시와 콘서트 같은 문화생활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고, 테미 벚꽃 콘서트를 관람한 변진선씨는“(성모병원) 가까운 곳에 산책 삼아와서 뜻밖에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병간호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활짝 펴진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도심 갤러리 관계자는 “조용했던 테미에 예술로 북적이는 현장이 생겨 지역예술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려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2017 프리뷰>는 4월 16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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