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최영진 기자] 천안시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연중 5~7세 어린이를 위한 ‘2017 체험형 동화구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형 동화구연 교실은 첨단 기술 장비로 구현된 스크린 속 동화세상에서 어린이가 직접 주인공이 돼 동화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상상력, 창의력은 물론 독서 흥미까지 높이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7회 1681명이 참여했으며, 많은 어린이집, 유치원의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참가하는 아이들은 프로동화구연가와 함께 책으로 동화를 익힌 후, 대형 스크린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가 생생한 동화체험활동을 1회당 30분씩 하게 된다.

체험동화로는 ‘혹부리영감님과 아기 도깨비’, ‘동해바다 토끼전’, ‘오즈의 마법사’ 등 어린이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 16편이 준비돼 있다.

주중(화·금요일)에는 천안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으로 20명이하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하며, 상반기 접수는 조기에 마감돼 8월 중 하반기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토요일)에는 10명 이하 개인 아동 개별 접수를 받아 상시 운영하며,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로 선착순 신청 받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체험형 동화구연은 책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동화에 대한 즐겁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시작됐으며, 놀이와 함께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새롭게 동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동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