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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권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렵게 기초수급자로 살아가고 있는 A군(18)은 체납처분에 따라 통장이 압류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했다.
어린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소년가장인 A군의 사정을 알게 된 주민센터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천안시청의 법률 홈닥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줬다.일용직 노동자 B씨(50)는 일을 하다가 폭행을 당해 범죄피해자로서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그에게 병원비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B씨는 지인의 소개로 법률홈닥터 제도를 알게 됐고 법률홈닥터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구조금을 받을 수 있다.
천안시 법률홈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정 변호사는 “금전적 어려움과 법률적 지식의 부족으로 법적으로 도움받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이 작지만 소중하고 당연한 권리를 되찾게 되실 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법률홈닥터의 도움을 받고 싶은 주민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041-521-3292)로 예약하면 법률상담, 법교육 등을 받을 수 있고 천안시 홈페이지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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