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 화재 피해 세대 방문해 화재 잔물 처리 봉사활동
최영진 | 기사입력 2017-03-08 16:56:05

[천안=최영진 기자]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심영섭)은 8일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재 피해 세대를 방문해 화재 잔재물 처리 봉사활동을 했다.

해당 가구는 지난 2월 20일 발생한 화재로 집 내부가 전부 소실됐으며 가구 내 가전제품과 생필품은 일체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한순간 보금자리를 잃은 탓에 일주일이 넘도록 화재복구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지만 행복키움지원단원 20여명이 함께 화재현장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 80포대 가량을 수거했다.

이재민은 “화재로 주택이 전소해 앞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복구 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봉명동 행정복지센터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을 요청·전달하고 충남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긴급지원(화재복구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화재로 피해를 당한 주민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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