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남서부보훈지청 권미정,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한 비군사적 대비 강화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2-28 10:31:48

충남서부보훈지청 보상팀장 권미정
[충남=홍대인 기자] 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등 사건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함께 기리고 6·25 전쟁 이후 끊임 없이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시켜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며 ‘튼튼한 안보가 국가 발전의 기본 토대’라는 사실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작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이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비군사적 대비를 적극 강화해 나갈 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가만히 눈을 감고 서해수호의 날 지정의 계기가 된 연평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등을 회상해 보며 비군사적 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해 본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는 데에다 북한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에 노출되어 있어 국가안보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북한은 최근 평안북도 방현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를 발사했다. 이번에 발사된 북극성 2호 미사일은 고체 연료를 사용하여 연료 주입 시간이 필요 없고 연료 장착 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새로운 발사 체계로써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에게 상당한 위협을 주고 있다.

더 나아가 북한은 신년사를 통해 대륙 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마감단계에 이르렀음을 밝히면서 미국에 대해 대북적대시 정책을 포기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금년을 자주통일의 대 통로를 여는 해로 간주하며 미군 철수를 통한 적화통일 야욕을 다시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국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국가안보에는 군사적 대비와 비군사적 대비가 있는데, 군사적 대비가 군사력을 동원하여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는 데 비해 비군사적 대비는 정치 · 외교 · 경제 · 사회 · 문화 · 국민의식 등 각종 분야에서의 총체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비군사적 대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나라사랑교육으로, 최근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여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하고 북한 · 미국 · 통일 등에 대한 국민공감대 여건 조성과 사회적 이념 갈등 해소를 통해 국민 통합과 튼튼한 안보를 달성하고자 나라사랑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나라사랑교육 적극 추진 등을 통해 비군사적 대비 역량을 강화하여 서해수호의 날 지정의 계기가 된 연평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등 각종 북한의 도발을 이겨내고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인 남북평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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