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12일 오전 11시 50분 생활과학대학 201호실에서 오덕성 총장과 이정순생활과학대학장, 이영원 수의과대학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교수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주요 업무보고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정겸 교무처장, 박길순 학생처장, 김규용 기획부처장이 대학본부의 주요 정책과 당면과제 발표에 이어 이정순 생활과학대학장과 이영원 수의과대학장의 단과대학 현황 및 주요업무 소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정순 생활과학대학장은 의류학과의 취업역량강화사업 예산 지원, 식품영양학과의 베이커리 수익사업과 관련한 행정적 지원, 소비자생활정보학과의 취업 및 비교과관련 사업 예산 지원과 대학원 박사과정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영원 수의과대학장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평가인증에 대비한 전임교원 확보를 요청했다. 또한 자유토론에서 교수들은 저학년만이 아닌 고학년에서의 교양과목과 진로설계 과목의 필요성, 설강과목의 축소로 인한 수의사 국가고시자격 문제 및 특인의 문제, 우수교원 지원 자격에 대한 학문적 성격 반영, 산업동물연수원 제고 등 다양한 질의와 요구가 이어졌다. 대학 정책 및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이자 직접 찾아가 현장의 민원을 듣는 순회간담회는 각 단과대학만의 입장과 애로사항 및 참석한 교수들의 진지한 질의로 이어지는 한편, 총장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다는 점에서 구성원간 소통의 자리로 굳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